무료 건축 AI 사이트 고를 때 확인할 5가지 — 조항·출처·조례·빈칸·도면
무료 건축 AI 사이트에 주소를 넣으면 금세 층수와 연면적이 뜹니다. 숫자가 깔끔할수록 믿고 싶어지는데, 그 숫자로 땅값을 협상하거나 손님에게 매물을 설명하려면 먼저 점검할 것이 있습니다. 무료 AI 건축 설계 결과를 받았을 때 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섯 가지를, 확인하는 방법과 경계할 신호로 나눠 적었습니다.
무료 건축 AI 사이트 점검 첫째: 숫자 옆에 조항 번호가 있는가
규모를 정하는 규칙은 전부 법령 문장에서 나옵니다. 정북일조라면 건축법 시행령 §86①이 높이 10m 이하 부분은 1.5m 이상, 10m를 넘는 부분은 그 높이의 1/2 이상 띄우도록 정합니다. 주택 주차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27①, 근린생활시설 주차는 주차장법 시행령 §6① [별표 1]이 기준입니다.
결과 화면에서 일조나 주차 항목을 찾아 근거가 조·항·호까지 적혀 있는지 보세요. "관련 법규 반영"이나 "건축법 기준"처럼 번호 없는 표현만 있다면, 어느 조항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사용자가 되짚을 길이 없습니다. 번호가 있으면 건축사나 담당 공무원에게 그 조항을 짚어 물어볼 수 있다는 점도 실무에서는 큰 차이입니다. Jitda의 법규검토 시트는 규칙마다 조항 번호를 붙여 둡니다.
둘째: 값마다 어디서 왔는지 보이는가
화면에 똑같은 모양으로 찍힌 숫자라도 출처는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측량이나 공공데이터로 확인된 도로 폭과, 도로 이름만 보고 짐작한 도로 폭이 같은 글꼴로 나란히 있으면 둘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Jitda는 대지·용도지역·도로 폭 같은 주요 값에 다음 라벨 중 하나를 붙입니다.
| 라벨 | 뜻 | 읽는 법 |
|---|---|---|
| V월드 라이브 | 조회 시점에 공공데이터에서 받은 값 | 검토의 출발점 |
| 캐시 | 이전에 받아 둔 공공데이터 응답 | 최근 변경 여부는 따로 확인 |
| 추정 | 도로명 등 다른 정보로 추정한 값 | 현장·측량으로 확인할 대상 |
| 사용자 입력 | 사용자가 직접 넣은 값 | 입력 근거를 따로 보관 |
| 정보 없음 | 데이터가 없는 항목 | 확인 필요로 남김 |
점검할 때는 접면 도로 폭처럼 결과를 크게 흔드는 값 하나를 골라 라벨부터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셋째: 서울 밖 땅에 서울 수치를 쓰지 않는가
건폐율(건축법 §55)과 용적률(건축법 §56)의 한도는 구체적인 값이 지자체 조례에서 정해집니다. 그래서 용도지역 이름이 같아도 시·군이 바뀌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직접 확인하려면 서울이 아닌 주소를 하나 넣고 용적률 옆에 어느 지자체 조례가 적혀 있는지 보세요. 지역명 없이 수치만 있다면 어느 도시 기준인지 물어볼 만합니다. Jitda는 경기 31개 시·군과 인천의 조례를 수집해 적용하고, 조례 값이 없는 지역은 "확인 필요"로 표시합니다.
넷째: 모르는 값을 빈칸으로 남기는가
가장 알아차리기 어려운 위험은 틀린 값보다 조용히 채워진 기본값입니다. 예를 들어 도로가 대지의 어느 쪽에 붙어 있는지 모를 때 임의로 한쪽을 정해 계산하면, 정북일조 사선이 걸리는 면과 주차 출입 위치가 통째로 바뀝니다. 그런데 결과만 봐서는 어디가 가정이었는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어떤 주소를 넣어도 빈칸이나 확인 필요 표시가 하나도 없다면, 모르는 값을 무엇으로 메웠는지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Jitda는 실제로 값을 비교해 판정한 규칙만 PASS·FAIL로 셉니다. 표기만 했거나 가정을 적은 항목은 NOTE로 따로 두고 검증 건수에 넣지 않으며, 데이터가 없으면 "본설계 확인 필요"로 남깁니다.
다섯째: 도면과 PDF로 받을 수 있는가
층수와 연면적만으로는 일조 사선이 건물 어디를 자르는지, 주차 출입이 어느 쪽에 놓이는지 알 수 없습니다. AI 가설계라는 이름을 쓰는 서비스라면 배치와 단면이 함께 나오는지, 결과를 파일로 내려받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도면이 나온다면 한 가지를 더 보세요. 단면에 정북일조 사선이 그려져 있고, 배치도의 건물 윤곽과 단면의 층수가 서로 맞는지입니다. 도면끼리 숫자가 맞지 않으면 어느 한쪽이 계산과 따로 그려졌을 수 있습니다.
Jitda 결과는 표지·법규검토·설계개요·배치계획·평면·단면·3D 조감도로 구성된 A3 PDF입니다. 파일 하나를 건축사나 동업자에게 그대로 넘기면 같은 자료를 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평면은 실 이름 없이 세대·코어·공용 구역으로만 나눕니다. 방 배치는 본설계에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점검용 주소는 이렇게 고르면 빠릅니다
다섯 가지를 한 번에 보려면 주소를 아무거나 넣기보다 성격이 다른 땅을 두세 곳 골라 보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 이미 결과를 아는 땅 — 건축사 검토를 받아 본 적이 있는 땅이면 결과가 어느 방향으로 어긋나는지 바로 보입니다. 이미 지어진 건물과 비교할 때는 준공 당시 법규가 지금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 서울이 아닌 땅 — 조례를 반영하는지, 없으면 확인 필요로 남기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 좁은 골목에 붙은 땅 — 도로 폭이 공공데이터로 바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어서, 출처 라벨과 빈칸 처리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무료 AI 건축 설계, 무료의 범위도 살펴보세요
무료라는 말이 몇 건까지인지, 도면까지 포함되는지는 서비스마다 다릅니다. Jitda는 가입하면 3건까지 무료이고, 그 뒤로는 단건 4,900원입니다. 위의 점검용 주소 세 곳이면 무료 범위 안에서 다섯 가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주소를 두 곳에 넣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면 층수를 비교하기 전에 두 결과의 근거 부분을 나란히 놓아 보세요. 어느 조항, 어떤 출처의 값에서 갈렸는지부터 찾으면 어느 쪽을 믿을지 판단할 재료가 생깁니다.